
‘한국 경보의 희망’ 김현섭(28·상무)이 1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 인근에서 열린 2013모스크바세계육상선수권 남자경보 20km에서 10위에 오른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현섭은 한국 육상 사상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톱10을 달성했다. 모스크바(러시아)|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모스크바세계선수권 한국 첫 톱10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선 꼭 금메달”
2013모스크바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육상의 첫 번째 ‘톱10’ 진입 선수가 탄생했다.
김현섭(28·상무·사진)은 1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스타디움 인근에서 열린 남자경보 20km에서 10위(1시간22분50초)를 차지했다.
15km 지점까지 13위권이던 김현섭은 마지막 5km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목표를 달성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거의 탈진 상태였다. 대회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걸음을 옮겨야 했다. 그만큼 혼신의 레이스였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정말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빨리 가자, 빨리 끝내자’는 생각으로 레이스에 임했다. 아빠가 국가대표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 민재가 큰 힘이 됐다”며 웃었다.
김현섭은 한국 남자경보 20km의 간판이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6위(1시간21분17초)에 올랐다. 한국육상 사상 세계선수권에서 두 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한 선수는 남자높이뛰기 이진택(1997아테네세계선수권 8위·1999세비야세계선수권 6위)에 이어 김현섭이 두 번째다.
남자경보는 대구세계선수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톱10 선수를 배출한 한국육상의 효자종목이다. 그러나 선수 저변은 넓지 않다. 김현섭은 “한국의 남자일반부 경보선수는 7∼8명에 불과하다. 러시아나 중국 등 경보 강국들은 등록선수가 수천 명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실을 고려하면, 톱10 진입은 기적적 성과인 셈이다.
김현섭은 “내 밑으로도 후배들이 많지 않다. 이대로 경보가 묻히는 것은 싫기 때문에 서른여섯까지는 운동을 하고 은퇴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2020년 하계올림픽까지는 한국경보의 대들보 역할을 하겠다는 책임감이 묻어났다. 이어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2006도하대회)과 동메달(2010광저우대회)만 땄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선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스크바|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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