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바나, ‘인 우테로’ 20주년 기념앨범 발매

입력 2013-09-26 21: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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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너바나.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1993년 발매 당시 빌보드 앨범차트와 UK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너바나의 세 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정규앨범 ‘인 우테로’(In Utero)의 발매 20주년 기념앨범 ‘인 우테로 투웬티스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발매됐다.

누적판매량 3000만장 이상을 기록한 ‘인 우테로’는 너바나의 두 번째 정규앨범 ‘네버마인드’(1991)에 이어 발매된 앨범으로, ‘네버마인드’의 상업적 성공에 대해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던 멤버들이 자신들이 추구하던 록의 순수성을 찾고자 발표한 앨범이다.

너바나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작품이자 그들이 원하던 록의 본질로의 회귀와 음악적 성취를 동시에 이뤄낸 앨범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앨범 ‘인 우테로’의 오리지널 앨범은 발매 당시 빌보드 얼터너티브 차트 1위에 올랐던 ‘하트-세이프드 박스’, ‘올 어폴로지스’, ‘레이프 미’ 등 총 12곡을 수록하고 있다.

‘인 우테로’의 20주년 기념 앨범에는 기존 앨범 오리지널 트랙들의 2013년 애비로드 스튜디오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과 함께 28곡의 미공개 트랙 등 총 43곡이 2CD에 수록되어 있다.

한편, 30일에는 너바나의 마지막 라인업인 커트 코베인과 크리스 노보셀릭, 데이브 그롤 그리고 팻 스미어가 함께 한 1993년 12월 시애틀 공연 실황 및 미공개 라이브 컨텐츠를 추가로 수록한 DVD 앨범 ‘라이브 앤드 라우드’가 발매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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