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파피’ 오티즈, PS의 사나이 증명… 역전 2점포

입력 2013-10-25 11: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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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빅 파피’ 데이빗 오티즈(38·보스턴 레드삭스)가 결정적인 홈런으로 자신이 왜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로 불리는지 스스로 증명했다.

오티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3 월드시리즈 2차전에 4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티즈는 0-1로 뒤진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무실점 역투하던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22)에게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앞서 오티즈는 지난 24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8-1 완승을 거두는데 앞장섰다.

또한 오티즈는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2차전에서도 극적인 만루홈런으로 분위기를 보스턴 쪽으로 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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