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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인 루니(28)와의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영국 일간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첼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루니와의 계약을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루니의 진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핫 이슈’ 였다. 당시 첼시는 루니 영입을 위해 2400만 파운드(약 413억 원)를 제시했다. 첼시는 이후 금액을 높여 2~3차례 더 제안했다. 그러나 루니는 맨유에 잔류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루니가 현재 클럽에서 행복하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온갖 이적 소문에도 루니가 팀에 남았기 때문에 떠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

루니는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감독 체제 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9경기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현지 언론은 루니가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혀 또다시 그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내년 여름 안으로 루니를 잡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루니 영입전에 나설 전망이다.

올 시즌 고전 중인 맨유가 루니를 다시 한번 팀에 잔류시킬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