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겨울 불청객 ‘척추압박골절’ 척추체성형술로 치료

입력 2013-12-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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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이철우 원장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주부 윤모(55)씨는 지난 주말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큰 피해를 봤다. 여느 때와 같이 집 앞 언덕길을 올라오다가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넘어져 꼼짝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 평소 골다공증을 겪고 있었기에 골절에 대한 예상은 어느 정도 하고 있었지만, 병원으로 급히 이송된 윤씨는 척추압박골절이라는 생소한 진단을 받고 적잖이 당황했다.

윤씨와 같이 평소 골다공증을 겪다가 척추압박골절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러 차례 내린 눈으로 인해 미끄러운 길 위에서 낙상사고를 당하면서 그 비율은 더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 뒤에 가려진 척추압박골절은 과연 어떤 질환일까.


● 재채기로도 증상이 악화되는 척추압박골절

척추압박골절은 주로 낮아진 골밀도로 인해 발생하는 척추질환이다. 골다공증 환자들의 경우 골밀도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척추압박골절을 겪는 경우가 많다. 척추압박골절은 일반적인 골절 증상과 달리 척추 뼈가 골절되면서 찌그러지고 조각나는 형태로 골절이 발생하기 때문에 뼈가 제대로 아물지 못하는 것은 물론 주변 조직에 2차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척추질환이다.

척추압박골절은 엑스레이 상에서 봤을 때 뼈가 여러 조각으로 금이 가있거나 납작하게 짓눌려 있는 형태로 관찰된다. 이로 인해 신경이 압박 받을 수 있으며 점차적으로 척추체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허리가 앞으로 굽는 후만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몸을 움직이거나 재채기를 하는 등의 다소 국소적인 움직임에 의해서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 척추체성형술을 통한 압박골절 치료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에서는 이러한 척추압박골절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 척추체성형술을 통해 효과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 척추체성형술이란 압박골절이 발생한 부위에 인체에 무해한 골 시멘트를 주입하여 병변 부위를 단단하게 보강하는 방법이다. 해당 부위에 재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초적인 치료가 가능한 시술이다.

국소부위 마취를 통해 진행되며 시술시간도 30분 내외로 짧기 때문에 시술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치료로 인한 투자시간이 적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척추체성형술을 통해 척추압박골절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고 해도 꾸준한 골밀도 관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골밀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진다면 골 시멘트를 이용해 튼튼하게 보강된 부위 외에 다른 부위에서 지속적으로 추가적인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기적인 골밀도 검진과 골밀도 증진을 위한 생활습관개선이 중요하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이철우 원장|순천향 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대한 신경외과 학회 정회원·대한 척추 신경외과 학회 종신회원·대한 미세 침습 척추 신경외과 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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