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이상화 경기 후 축전 발송 “감동과 용기 줬다”

입력 2014-02-12 12:37:1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대한 체육회 트위터.

‘이상화 대통령 축전’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대통령 축전을 받는다.

대한체육회 트위터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대통령, 이상화 선수에게 축전 발송. 원본은 귀국 시 본인에게 전달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축전 내용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박근혜 대통령 축전에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종목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라는 축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 2연패는 피나는 노력과 열정에 의한 결과입니다. 이 정신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여 나라와 국민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한편 이상화는 12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는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의 쾌거를 이룩했다. 세계적으로도 보니 블레어(미국·1988년-1992년-1994년)와 카트리나 르메이돈(캐나다·1998년-200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대회 4일째 만에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를 달성하며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긴 이상화는 13일 오후 11시 1000m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을 노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