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달성에 IOC “올림픽 역사 한 페이지 장식”

입력 2014-02-12 1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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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IOC 극찬’

[동아닷컴]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 올림픽 신기록 달성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극찬했다.

IO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상화의 올림픽 신기록 달성 소식을 전하며 “이상화가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깨고 스피드스케이팅 500m 챔피언에 올랐다. 이상화는 자신이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0.15초를 줄이며 선두에 올라섰고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을 기록했다. 이상화는 그녀의 장점을 극대화시켰고 이날 경기로 올림픽 역사의 한 장을 장식했다”고 이상화 경기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이상화를 제외하고 두 차례 세계챔피언 자리에 오르고 한 시즌에 네 번이나 신기록을 경신한 선수는 없었다. 이상화 금메달이 의미하는 것은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역사상 세 번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됐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는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의 쾌거를 이룩했다. 보니 블레어(미국·1988년-1992년-1994년)와 카트리나 르메이돈(캐나다·1998년-200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대회 4일째 만에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를 달성하며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긴 이상화는 13일 오후 11시 1000m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을 노린다.

한편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역시 빙속 여제”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대단해”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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