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에 대해 일본 언론이 애써 자국 선수 아사다 마오를 우위에 놓으며 위안을 삼고 있다.
일본 언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이뤄진 김연아의 드레스 리허설 소식을 전하면서 김연아의 의상 색상을 악의적으로 비판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9일 “김연아 ‘단무지 의상’ 입고 순조로운 어필, 리프니츠카야도 완벽 시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이 매체는 김연아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드레스 리허설을 치렀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유력 선수 중 가장 먼저 연기를 펼치는 김연아는, 한국 내에서 ‘단무지 색’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의상을 입고 연습했다”고 적었다.
일본 도쿄방송(TBS) 역시 한 아침 프로그램을 통해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예상하며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메달권이 유력한 김연아(24), 아사다 마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의 점수를 비교하며 아사다 마오가 기술 점수에서 33.59, 김연아가 32.03점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31.93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김연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아사다 마오가 출전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20일 0시에 열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