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푸틴 운동회 할거면…" , 카타리나 비트 "이해 안가는 결과" 분노

입력 2014-02-21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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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배성재 "푸틴 운동회 할거면…", 카타리나 비트 "심판판정 토론해보자" 분노

‘피겨여왕’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경기를 옆에서 지켜본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단단히 뿔났다.

배성재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소치는 올림픽의 수치다. 푸틴 동네 운동회 할거면 우린 왜 초대한 거냐"라며 분노의 감정을 드러냈다.

구 동독의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 역시 김연아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결과에 대해 토론 없이 지나가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카타리나 비트는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에 대해 “점프가 완벽하게 수행된 프로그램이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며 2연패를 확신했었다.

이날 김연아는 7개의 점프와 스핀, 스텝 등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프리에서 144.19점을 받아 전날 쇼트 점수 74.92점까지 총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는 점프 실수에도 불구하고 프리에서 무려 149.95점을 기록하며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누리꾼들은 "러시아 피겨 금메달, 푸틴 반응이 궁금해", "러시아 피겨 금메달, 푸틴은 자랑스러워 할까" , "배성재, 카타리나 비트, 뼈 있는 한마디 속이 시원하다" , "배성재, 카타리나 비트 화날 만 하다", "배성재 카타리나 비트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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