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가지 표정 지도, 수천 가지 얼굴로 감정을 ‘세분화’

입력 2014-04-02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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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가지 표정지도’

21가지 표정지도가 공개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 오하이오대 앨레익 마르티네스 교수 연구진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를 통해 ‘사람이 어떻게 얼굴 근육을 이용해 다양한 표정을 짓는가’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진은 230명을 대상으로 ‘역겨운 냄새를 맡았을 때’,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인간의 표정을 조사, 연구했고, 이 결과 연구진은 5000여 장의 사진을 21개의 표정으로 압축해 분류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슬픔, 행복, 혐오, 두려움, 분노, 놀람 6가지로 단순화했던 사람의 감정을 세분화시킨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21개 표정에서 공통적인 얼굴 근육이 사용된다는 점도 발견했다.

이에 연구진은 “감정에 따른 표정의 표준화가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컴퓨터가 사람의 감정을 읽어 감정조절 장애를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21가지 표정지도, 정말 다양한 표정이다”, “21가지 표정지도, 생동감 넘쳐”, “21가지 표정지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21가지 표정지도’ 미국 오하이오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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