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B팀, YG패밀리 日 투어 투입…공식 첫 무대서 위너와 콜라보

입력 2014-04-11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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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YG패밀리 콘서트 일본 투어에 WIN B팀(B.I, 김진환, 바비, 구준회, 김동혁, 송윤형)을 투입시키기로 결정했다.

YG 측은 11일, 오는 12일, 13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리는 YG패밀리 일본 콘서트에 WINN B팀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WIN B팀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WHO IS NEXT' 에서 A팀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한 이후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꾸준히 실력을 쌓고 있다.

아직 정식 데뷔를 결정짓지 않은 B팀을 그것도 회당 4만 명의 관객들이 수용되는 YG패밀리 일본 돔 투어에 투입시키기로 결정한 것은 가요사를 통틀어봐도 매우 이례적인 일.

YG가 일본 돔 투어에 B팀을 긴급 투입시키기로 결정한 이유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이 규모가 큰 일본의 YG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승리를 거머쥔 '위너'의 경우 이미 빅뱅의 일본 돔 투어 무대에 게스트로 올라 70만 명의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는데, B팀의 경우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YG는 "B팀의 경우 아직 데뷔곡이 없어, 선배가수들과의 콜라보 무대는 물론 서바이벌 'WIN'프로그램에서 치열한 경쟁자였던 ‘위너’와 다시 무대에서 만나 이번에는 친한 동료로서 훈훈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년여 만에 개최되는 YG패밀리 콘서트는 70만 명의 관객동원을 한 빅뱅 과 두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중인 2NE1에 이어 에픽하이, 이하이의 참여가 결정됐다.

여기에 데뷔를 앞둔 남성 그룹 위너와 함께 B팀까지 합류함으로써 2년 전 선보였던 YG패밀리공연과는 많은 차별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YG 패밀리 콘서트가 개최되는 지역들은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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