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FA 미아’ 모랄레스, 핀 스트라이프 입나?

입력 2014-05-30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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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오프 시즌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 중 유일하게 남은 ‘FA 미아’ 켄드리 모랄레스(31)의 뉴욕 양키스행이 언급돼 화제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이후 FA 내야수 모랄레스를 영입할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카를로스 벨트란(37)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으며, 마크 테세이라(34) 역시 지난 26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격력 보강이 필요한 뉴욕 양키스가 모랄레스 영입에 뛰어들 가능성이 생긴 것. 뉴욕 양키스는 29일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게임 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나 다음달 초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이후에는 모랄레스를 영입해도 드래프트 픽을 소모하지 않게 된다. 영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 사라지는 셈이다.

앞서 모랄레스는 지난 오프 시즌 시애틀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고, 이를 거부했다. 하지만 타 구단은 드래프트 픽 소모를 우려해 모랄레스 영입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모랄레스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7년간 6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과 102홈런 345타점 280득점 622안타 OPS 0.81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156경기에 나서 타율 0.277와 23홈런 80타점 64득점 167안타 OPS 0.78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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