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모두 부인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29일(현지시각) 스페인 라디오채널 ‘온다 세로’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바르토메우 회장은 “코케? 세르히오 아게로? 지금 시점에서 모든 이야기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들은 신문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그들 만의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스페인 현지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세스크 파브레가스(27)를 내주고 그 공백을 코케(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메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약 555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지 언론들은 최근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사인한 리오넬 메시(27)가 “아게로의 영입을 팀에 요청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바르토메우 회장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비 에르난데스의 이적설 역시 부인했다. 그는 사비에 대해 “그의 계약은 2016년까지다. 그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나폴리와의 이적설에 휘말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에 대해서도 바르토메우 회장은 “마스체라노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와 계약 중에 있다. 그는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며,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우리는 선수를 팔고 싶지 않다”면서 “선수 쪽에서 먼저 이적을 제안한다면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그런 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모두 일축한 바르토메우 회장의 말대로 신임 감독 루이스 엔리케가 현 스쿼드대로 팀을 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