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문경준 군산CC오픈 2라운드 공동 선두

입력 2014-06-27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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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문경준(오른쪽). 사진제공|KPGA

허인회, 4타 더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프로 데뷔 8년 차 문경준 공동 선두 오르며 첫 승 눈앞

허인회(27·JDX스포츠)와 문경준(32·휴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 2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섰다. 허인회는 통산 3승, 문경준은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허인회는 27일 전북 군산의 군산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문경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허인회는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이며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후반에도 2개의 버디를 더 추가하면서 선두를 지켰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 헤럴드KYJ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은 허인회는 “솔직히 어제보다 만족스럽지 못했다.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한 것 같다”면서 “15~16언더파는 쳐야 우승까지는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우승을 예견하긴 이르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문경준은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허인회에 1타 뒤진 채 18번홀(파4)에 올라선 문경준은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주흥철(33)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3위, 일본투어에서 활동 중인 황중곤(22·혼마)는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우현(23·바이네르)를 이날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주춤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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