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괴담’ 처녀귀신과 썸 타는 퇴마사 ‘빵 터지네’

입력 2014-07-17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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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스트픽처스

올 여름 첫 공포영화 ‘소녀괴담’의 코믹 보너스 영상이 공개됐다.

17일 제작사 고스트픽처스는 공포에 ‘썸’을 더한 보너스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나누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이들은 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반 친구들의 연쇄 실종, 그리고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간다.

영상에는 ‘인수’(강하늘)의 삼촌인 ‘선일’(김정태)과 창고귀신의 ‘썸’타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긴 생머리에 한복 차림을 한 섬뜩한 창고귀신이 예상과 달리 엉뚱한 모습으로 허당 퇴마사 ‘선일’과 환상 호흡을 선보이는 것.

앞서 오인천 감독은 코믹한 장면에 대해 “공포영화지만 중간 중간 쉼표 같은 시퀀스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형적인 처녀귀신이 아닌 코믹한 귀신에 관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편, 13일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소녀괴담’은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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