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어, 다음주 ML 복귀 예정… 반등 가능할까?

입력 2014-08-06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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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한 포지션 변경 후 몰락의 길을 걸은 조 마우어(31·미네소타 트윈스)가 곧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것으로 보이며 반등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렛 보링거는 6일(이하 한국시각) 마우어가 다음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3연전을 통해 미네소타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마우어는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우어는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한 끝에 지난달 3일 오른쪽 사근(right oblique strain)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우어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2일까지 총 76경기에 나서 타율 0.271와 2홈런 28타점 38득점 82안타 출루율 0.342 OPS 0.695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로 이름을 날리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된 바 있는 마우어의 성적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한 마우어는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미네소타에 지명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마우어는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정상의 길을 걸었다. 2006년과 2008, 2009년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에 오르며 뛰어난 타격을 하는 포수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2009년에는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65와 28홈런 95타점 94득점 191안타 출루율 0.444 OPS 1.03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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