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만 3개’ 이대호, 5G 연속 안타-1G 4출루 달성

입력 2014-08-07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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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1경기 4출루를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 지난 6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5타석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무려 4번이나 출루했을 뿐 아니라 시즌 타율 역시 종전 0.297에서 0.298로 소폭 상승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출루머신의 위용을 자랑했다. 1회초 볼넷을 골라 나갔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냈다.

또한 이대호는 5회초 세 번째 타석, 8회초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갔다. 오직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만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출루에 실패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활발한 타격을 선보이며 장단 13안타를 때려내 세이부에 8-1 승리를 거뒀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58승 4무 36패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도 이날 등판했다. 김무영은 8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공 11개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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