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카와, 팔꿈치 부상서 ML 복귀… 1년 3개월 만

입력 2014-08-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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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힘써온 일본 출신의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큐지(34)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해 곧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시카고 컵스 구단은 7일(한국시각) 후지카와를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는 한편, 외야수 네이트 슈어홀츠를 지명할당 처리했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후지카와는 지난해 5월 팔꿈치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복귀했다.

후지카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2년간 950만 달러의 조건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지만, 1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후 후지카와는 팔꿈치 부상을 당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고, 이후 1년 3개월 여 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수술 후 재활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후지카와는 마이너리그 12차례(2선발)의 재활 등판에서 11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한 후지카와가 최근 류현진(27)과 맞대결을 펼친 와다 츠요시와 함께 시카고 컵스 마운드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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