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꼭 영입해야 할 선수는?” 설문, 디 마리아 1위

입력 2014-08-19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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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동아닷컴]

끊임없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행이 거론되고 있는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가 한 설문 조사에서 맨유에 가장 필요한 선수로 꼽혔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개막전을 지켜본 이후 판 할이 최우선으로 영입해야 할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을 진행했다. 개막전 패배는 판 할 감독 체제 맨유의 약점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총 107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디 마리아는 1076표 중 269표를 얻어 3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7%의 득표율을 보인 유벤투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이 2위에 올랐다.

사진=폭스 스포츠 홈페이지.


이들 모두 맨유 행 가능성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지만 아직 이들의 행보는 오리무중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적 시장은 끝났다. 디 마리아는 우리 선수”라고 못을 박기도 했다.

뒤를 이어 AS로마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아가 14%를 얻어 3위, 스포르팅 리스본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가 10%로 4위, 아약스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와 AS로마 미드필더 케빈 스트루만이 5%로 공동 5위에 올랐다.

AC밀란 수비수 필립 멕세도 3%의 표를 얻었고, ‘그 밖의 선수’라고 응답한 비율도 2%였다. 이들은 모두 최소 한 번 이상 맨유 이적설이 제기됐던 선수들이다. 수비수들이 많다는 점이 맨유의 수비 취약성을 입증한다.

한편, 맨유는 25일 자정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개막전 패배 충격을 딛고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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