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포토]레이디스 코드 주니 ‘목에 깁스한 채 리세 마지막길 배웅’

입력 2014-09-09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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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주니가 9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고대안암병원에서 진행된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리세(본명 권리세)의 발인식에서 서울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앞서 3일 오전 1시30분쯤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멤버 은비(22)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머리를 다친 권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7일 오전 10시10분쯤 숨을 거뒀다.

권리세가 출연한 MBC '위대한 탄생'의 멘토였던 가수 이은미는 빈소가 마련된 직후 찾아와 눈물을 쏟아내며 고인의 죽음을 애통해했다. 이은미는 사고 당일 권리세가 수술을 받은 아주대학병원을 찾기도 했다. 또 이 프로그램 출신들인 노지훈, 데이비드오, 이태권, 손진영, 백청강 등이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애도했다.

샤이니의 민호, 슈퍼주니어의 규현,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카라의 박규리와 허영지, 베스티, 비원에이포, 소년공화국, 제국의아이들의 황광희와 문준영 등 동료 아이돌 그룹들도 잇달아 빈소를 찾았다. 레이디스코드와 절친한 그룹 베스티는 은비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

또 유재석, 김제동, 데프콘, 정형돈, 케이윌, 에이트의 이현, 장미여관 등 연예계 선배들뿐 아니라 아이비, 정준, 오윤아, 선우, 이켠, 럼블피쉬 등 같은 소속사 선배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가족, 친지, 친구들이 있는 일본에서 다시 한번 장례를 치르고 현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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