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알투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단신 선수’ 호세 알투베(2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로드 커류를 뛰어 넘어 지난 77년간 한 시즌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낸 2루수 자리에 올랐다.
알투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알투베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답게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휴스턴은 결국 8-3으로 크게 승리했다.
이로써 알투베는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345까지 끌어올려 이변이 없는 한 아메리칸리그 타율 타이틀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알투베는 타율과 함께 최다안타, 도루까지 총 3개의 타이틀에서 최고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타율과 최다안타는 메이저리그 전체이며, 도루는 아메리칸리그.
특히 이날 알투베는 2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220안타로 지난 1974년 로드 커류가 기록한 218안타를 넘어섰다. 이는 현대야구 단일 시즌 2루수 최다 안타 신기록.
커류는 1977년 239안타를 때려낸 바 있지만 당시에는 대부분의 경기에 1루수로 나섰다. 2루수로 출전한 경기는 단 4경기. 반면 1974년에는 모든 경기에 2루수로 나섰다.
또한 알투베는 이날 2안타 추가로 지난 1936년 찰리 게링거 이후 77년 만에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낸 2루수로 기록됐다. 당시 게링거는 227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다시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알투베는 현재 페이스를 이어나갈 경우 228안타까지 기록할 수 있다. 알투베가 1936년의 게링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링거 이전의 기록을 살펴보면, 전설적인 2루수이자 마지막 오른손 4할 타자로 남아있는 로저스 혼스비다. 지난 1922년에 250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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