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천우희 "처음으로 20대 연기"

입력 2014-09-30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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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천우희 "처음으로 20대 연기"

배우 천우희가 '카트'서 88만원 세대를 연기하며 처음으로 20대 연기를 펼쳤다.

천우희는 30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드디어 20대를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트'에서 88만원 세대 '미진'역을 맡은 천우희는 "현실 속 20대를 대변하는 역할인 것 같다. '88만원 세대'를 하나의 이슈나 문제로 바라보다가 좀 더 들여다보니 우리 가족의 이야기, 현실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에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지우 등이 출연한다. 11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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