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공포, 발생국 人 100명 이상…“취소해야 하는거 아니야?”

입력 2014-10-17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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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화면 캡처

'부산 에볼라'

부산에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어 관심이 뜨겁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 방안으로 열감지기 5대를 설치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참석자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관리대상국에 포함된 에볼라 발생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국적 28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또 WHO 관리대상국에는 제외됐지만 에볼라가 발병한 세네갈,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관계자 141명이 참가자 명단에 포함됐다. 참가 등록자 중 169명이 에볼라 발생국 관련 인사라 부산에 에볼라 공포가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발생국 참석자 전원에게 외부 출입 자제를 요청하고 잠복기간(3주) 내내 추적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벡스코 내 발열 감지기 5대를 설치하고 별도의 의무실을 운영한다. 관리대상국 참가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숙소를 마련한 뒤 매일 오전 8~9시 관리요원이 숙소에서 직접 체온을 측정하는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환자발생에 대비해 2개 병원에 6개 격리병상도 확보해 둔 상태다.

부산 에볼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산 에볼라, 취소하는게 맞지", "부산 에볼라, 무섭다", "부산 에볼라, 지금 그게 중요해? 당장 입국 취소 시켜", "부산 에볼라, 대박", "부산 에볼라, 부산에 퍼지면 전국에 퍼지는건 시간문제", "부산 에볼라, 위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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