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딸 안리원 악플 읽는 모습에 "14년 전 나도 겪은 일…미안하다"

입력 2014-10-24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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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이혜원 인스타그램

이혜원, 딸 안리원 악플 읽는 모습에 "14년 전 나도 겪은 일…미안하다"

축구해설위원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댓글로 인해 딸 안리원 양과 눈물을 쏟았다고 심경을 토로해 화제다.

이혜원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이라고 글을 올렸다.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면서 "엄마가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 리원아. 엄마. 내 이름은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 하며 내 이름을 잃은 나랑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 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네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잖아 하니 알아요 하고 그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리원, 이혜원씨 힘내요" , "안리원, 정말 보기 좋은 가정인데", "안리원, 충분히 좋은 엄마 아빠일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정환은 아들 안리환 군과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으로 이혜원과 딸 안리원도 자주 등장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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