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스타’ 마이클 영, TEX 단장 특별 보좌직으로 컴백

입력 2014-11-06 07: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이클 영.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악의 성적 부진을 겪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마이클 영을 단장 특별 보좌 자리에 앉혔다.

텍사스는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이 존 다니엘스 야구부문 사장 겸 단장을 도와 선수 육성, 스카우트, 특별 임무 수행 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니엘스 단장은 “영이 텍사스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선수 시절 동안 텍사스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고 특히 그의 리더십은 팀에 있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은 앞으로 구단의 야구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미 신임 감독 영입과정에 참여했고 앞으로 선수 영입에서도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은 지난 2000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 메이저리그에서 14년 동안 2375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텍사스에서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3시즌 동안 1823경기에 나서 타율 0.301와 177홈런 984타점 출루율 0.347 OPS 0.791 등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 초창기에는 2루수로 시작했으나 전성기 시절에는 유격수로 활약했고, 막바지에는 2루수와 유격수는 물론 3루수, 1루수까지 보며 전천후 내야수 역할을 했다.

텍사스 시절 총 7차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 2008년에는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6년 연속.

가장 뛰어났던 시즌은 2005년으로 타율 0.331와 221안타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또한 2011년에도 213안타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타이틀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