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킹걸’이 내년 1월 극장가를 찾아간다.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18일 ‘워킹걸’의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코믹 스틸 2종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여정은 클라라의 몸매를 몰래 쳐다보고 있다. 글래머러스한 클라라의 S라인과 더불어 조여정의 엉뚱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두 번째 사진에는 두 사람은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이 무엇 때문에 놀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사장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스토리를 그린 섹시 코미디. 제작 단계부터 조여정과 클라라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보희를 맡은 조여정은 영화 ‘인간중독’ ‘후궁: 제왕의 첩’ ‘방자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과감하고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아왔다. 그는 ‘워킹걸’을 통해 가정과 사회생활을 완벽하게 병행하는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 보희에 도전한다. 엄마와 아내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절묘하게 표현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클라라는 ‘워킹걸’에서 성(性)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졌지만 정작 사랑을 두려워하는 ‘난희’를 연기한다. 그는 폐업 일보 직전에 처한 성인샵 사장인 ‘난희’를 소화하기 위해 색다른 경험을 마다하지 않았다는 후문. 이밖에도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고경표 배성우 그리고 조재윤 등이 코믹 연기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영화는 내년 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