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의 과거 흡연 장면이 담긴 영상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101그레이트골닷컴은 15일(이하 한국시각) “AS모나코 감독 시절 벵거의 영상이 다시 등장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이 인터넷에 이 영상을 다시 데려왔다. 벵거는 그의 긴장감을 벤치에서의 흡연으로 진정시킨다”며 벵거의 흡연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벵거 감독이 AS모나코를 이끌던 당시의 모습이다. 영상 속에는 벵거 감독이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지 초조한 모습으로 벤치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벵거 감독은 1987년부터 1994년까지 AS모나코를 이끌었다.
이 영상이 새삼 화제가 된 것은 15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추첨에서 아스날과 AS모나코가 맞붙게 됐기 때문이다.
AS모나코는 C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아스날은 D조에서 도르트문트에 득실차에서 밀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과거 벵거가 이끌었던 AS모나코와 현재 벵거의 팀 아스날의 맞대결에 시선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아스날과 AS모나코는 내년 3월18일 16강 1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