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크르텔. ⓒ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터진 마크 스크르텔의 동점포로 간신히 아스날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총 22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또한 역시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스날은 승점 27위로 6위를 유지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리버풀은 전반 45분 쿠티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2분 뒤 추가시간 아스날의 드뷔시가 동점을 만드는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19분 지루의 역전골이 터져 아스날이 2-1로 앞서 나갔고,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전 무려 7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종료 직전 스크르텔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