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레이드’ 업튼, 새 팀 샌디에이고와 연장 계약 가능성↑

입력 2014-12-22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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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업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최근 트레이드로 이적한 외야수 저스틴 업튼(27)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전 연장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라디오의 짐 듀켓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업튼의 에이전트 래리 레이놀즈의 말을 빌려 샌디에이고와의 연장계약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업튼은 지난 20일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2013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애틀란타로 이적한 뒤 2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 돌아갔다.

업튼은 지난 2007년 애리조나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5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FA 자격을 얻기 전 연장계약 체결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튼은 뛰어난 파워를 지니고 있는데다 27세에 불과하다. 따라서 샌디에이고가 업튼을 잔류 시키려면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튼은 한때 애리조나 타선의 미래로 불렸다. 지난 2011년에는 31홈런과 88타점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이어 애틀란타로 이적한 뒤에는 2년간 303경기에 나서 타율 0.267와 56홈런 172타점 171득점 300안타 출루율 0.348 OPS 0.826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프레디 프리먼과 함께 타선을 이끌며 29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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