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옥스프링 영입… 외국인 선수 인선 마무리

입력 2014-12-22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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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옥스프링.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의 ‘열 번째 심장’ kt wiz가 이번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호주 출신 오른손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7)을 영입하며 2015시즌 외국인 선수 인선을 마무리했다.

kt는 22일 "옥스프링과 계약금 포함 총액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총 외국인 선수 엔트리 4인 가운데 마지막 인선이다.

이로써 옥스프링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LG 트윈스와 이번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2015시즌 kt를 포함해 한국 프로야구에서만 세 팀에서 뛰게 됐다.

옥스프링은 신장 183cm 몸무게 90kg의 체격 조건을 가졌고, 지난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호주 국가대표로 참가해 일본전에서 뛰어난 투구 능력을 발휘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일본 한신 타이거즈, LG 트윈스,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를 거쳤고, 2013년 제3회 WBC(월드 베이스볼 클레식)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롯데에서 32경기 등판 10승 8패 탈삼진 130개 방어율 4.20를 기록했다. 특히 5월에 매우 좋은 활약을 하며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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