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위 2골’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와 친선 경기서 4-2 완승

입력 2014-12-31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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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레알 마드리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C 밀란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퍼부으며 승리했다.

AC 밀란은 31일(한국시각) 새벽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더 세븐스 스타디움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두바이 풋볼 챌린지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AC 밀란은 경기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전반 24분 나초의 백패스를 가로 챈 제레미 메네즈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AC 밀란-레알 마드리드. ⓒGettyimages멀티비츠

이어 AC 밀란은 7분 뒤 전반 31분 스테판 엘 샤라위가 아크 부근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며 2-0으로 달아났다.

레알 마드리드도 곧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호날두는 전반 35분 헤세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박스 외곽 지역에서 오른발 만회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AC 밀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분 엘 샤라위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후 AC 밀란은 후반 28분에는 지암파올로 파찌니가 음바예 니앙의 크로스를 헤딩 쐐기 골로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4-1로 벌렸다.

세 골 차로 달아난 AC 밀란은 후반 39분 카림 벤제마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두 골 차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4-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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