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라스무스 대신 블랙몬 영입?… 지난해 19홈런

입력 2015-01-19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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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블랙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손 외야수 영입에 혈안이 돼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찰리 블랙몬(29·콜로라도 로키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은 19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콜비 라스무스(29) 영입에 실패한다면 블랙몬 트레이드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볼티모어는 이번 오프 시즌에 넬슨 크루즈(35)와 닉 마카키스(32)가 이적하며 외야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이를 왼손 외야수 보강으로 메우려 하고 있다.

앞서 볼티모어는 ‘통산 3000안타’ 달성을 앞두고 있는 일본인 외야수 이치로 스즈키(42) 영입을 통해 외야수 보강을 하려는 계획을 드러내기도 했다.

블랙몬은 지난 2011년 콜로라도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번 2015시즌에도 연봉 조정 신청 대상 선수가 아닌 만큼 오랜 기간 컨트롤이 가능하다.

지난 2014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4년 만에 첫 풀타임 출전하며 154경기에서 타율 0.288와 19홈런 72타점 82득점 171안타 OPS 0.775 등을 기록했다.

비록 홈경기와 원정경기의 성적 편차가 크지만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때 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기간이 길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한편, 제이슨 헤이워드(26), 저스틴 업튼(28)에 이어 에반 개티스(29)까지 트레이드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도 블랙몬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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