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마이애미와 2년 계약 유력… 백업 외야수 맡을 듯

입력 2015-01-19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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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미 명예의 전당 입회를 예약한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42)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이치로가 마이애미와 입단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이치로는 마이애미를 비롯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들 중 마이애미와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치로는 지난 시즌 41세의 나이에도 뉴욕 양키스에서 143경기에 나서 타율 0.284 102안타 출루율 0.324 OPS 0.66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기록했고, 10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으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또한 7번이나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262안타로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현재는 주전 외야수를 맡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백업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또한 통산 3000안타 달성이 걸려있기 때문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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