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검도복 입고 상남자 매력 장착…‘우결’ 속 능글 매력 잊어라

입력 2015-02-05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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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송재림이 검도복을 입고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왕의 얼굴’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제작 IOK미디어)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송재림은 체대 출신이자 검도 5단의 실력을 갖춘 검도 사범 이루오 역을 맡아, 여자에 무관심하고 싸늘한 ‘까칠남’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송재림이 검도복을 입고, 무리들과 절도 있는 발맞춤으로 캠퍼스를 누비는 첫 촬영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줄을 맞춰 뛰고 있는 검도부원들을 시크한 표정으로 리드하는 송재림의 모습이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고스란히 분출하고 있는 것.

게다가 송재림이 행렬들을 뒤로하고 혼자 빠져 나와 다른 곳을 향해 급히 달려가는 가하면, 팔짱을 끼고 흥미로운 듯한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장면도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재림의 ‘캠퍼스 검도복 질주’ 장면은 지난 19일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소년 같은 미소를 띠고 촬영장에 등장한 송재림은 처음 만나는 현장 스태프들과 밝게 인사를 나누고, 보조출연자들과 함께 캠퍼스를 돌며 동선을 체크하는 등 빈틈없는 촬영 준비를 마쳤다.

그런가하면 철저한 캐릭터 연구를 바탕으로 ‘까칠남’ 이루오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송재림의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이 극찬을 쏟아냈던 터. 송재림은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짓궂기도 하지만 배려심 깊은 매력적인 이루오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촬영하겠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 등 명품 연기력을 자랑하는 ‘국보급 배우’들과 ‘브레인’, ‘내 딸 서영이’의 유현기 PD,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의 김인영 작가가 뭉쳐 2015년 초미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IOK미디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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