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데뷔 싱글 ‘헤이 헤이’ 발표…트랜스 뮤직 대중화 선언

입력 2015-02-05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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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사진|케이티

케이티, 사진|케이티


'엘리트 뮤지션' 케이티(K-Trance)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트랜스 음악에 도전한다.

케이티(K-Trance)는 6일 한국형 트랜스 음악 ‘HEY HEY’를 출시하고 “한국형 트랜스 음악의 세계 진출을 기대한다”는 당찬 포부를 실행할 예정이다.

트랜스 음악이란 1980년대 만들어진 전자 음악의 한 종류로, 반복되는 비트와 몽환적인 신디사이저의 멜로디로 듣는 이들을 ‘무아지경(Trance)’ 상태로 만든다는 데서 유래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클럽 음악 정도로만 인식돼 왔으나 케이티(K-Trance)는 “트랜스 음악이 클럽 음악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싶다"라고 또 다른 장르로서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대중 음악들이 전자 사운드를 많이 사용하며 이미 익숙해져 있지만 본격적인 장르 음악으로는 아직 활성화 되어 있지 않다. 기존 트랜스 음악의 구성을 한국적으로 소화함으로써 한국형 트랜스 음악을 탄생시키고자 한다”는 기획 의도와 함께 “K-POP의 다양성이 절실하다. 트랜스 음악을 대중화하여 대중들이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 나아가 세계 진출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에 소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4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기타, 플룻, 섹소폰, 아코디언까지 섭렵한 케이티(K-Trance)는 12살 때 홀로 미국으로 가 본격적인 음악 공부를 시작한 엘리트 뮤지션으로, 미국 재즈 밴드에서 플룻 연주자로 활동하며 수많은 공연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2012년 EDM(Electronic Dance Music)까지 전공한 그녀는 지난 2013년 일렉트로닉 트랜스 전문 엔터테인먼트 'MEIN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트랜스 전문 아티스트의 길에 나섰다.

또한 이번에 선보이는 싱글 'HEY HEY'에서 작사-작곡-편곡-뮤비 제작까지 전 과정을 홀로 마스터하며 놀라운 음악적 역량을 담아냈다.

한편 케이티(K-Trance)의 첫 싱글 'HEY HEY'는 6일 발매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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