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와 계약연장 마르코 로이스, ‘강등돼도 계약 유효’

입력 2015-02-11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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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사진|도르트문트 홈페이지

마르코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플레이하는 그의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르트문트의 지역지는 11일(한국시간) 마르코 로이스의 재계약에 대해 보도하며 "이번 재계약에는 약 2500만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됐다"라고 밝혔다.

계약 연장 이전 마르코 로이스는 2500만 유로(한화 약 310억7825만 원)의 위약금에 지불하고 이적이 가능한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었고, 이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등의 빅클럽이 그를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이번 재계약에서는 바이아웃조항을 삭제했고, 도르트문트 한스 요하임 바츠케 회장은 스카이지에 "도르트문트가 2부리그로 강등되도 계약은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즉 재계약을 통해 2019년까지 도르트문트에 뛰기로 서명한 마르코 로이스는 이번 시즌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된다고 해도 계속 도르트문트에서 플레이 하게 됐다.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20라운드까지 5승 4무 11패 승점 19점 16위에 머물고 있어 여전히 강등의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로이스는 올 시즌 치른 14경기에서 7골 3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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