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수가 예상한 2015 K리그 우승팀은 '전북'

입력 2015-02-12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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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감독, 선수들의 우승팀 예상은 전북 현대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5시즌을 앞두고 K리그 클래식 12개 팀 감독 및 구단별 대표 선수 1명에게 우승팀 예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12일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소속 구단을 제외한 우승 예상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디펜딩챔피언 전북이 총 24개 표 가운데 1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시즌 2위에 오른 수원 삼성과 선수 보강에 성공한 포항 스틸러스가 2표를 얻었다. 윤정환 감독이 부임한 울산 현대가 남은 1표를 가져갔다.

전세계 주요 리그 중 연속 시즌 우승이 드문 리그는 K리그가 유일하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가장 최근 K리그에서 연속 시즌 우승팀이 나온 것은 2003년이 마지막이었다. 성남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세시즌 연속 트로피를 차지했다. 2003년 이후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두시즌 연속 차지한 팀은 단 한번도 없었다.

해외 주요 리그 중 가장 오랜 기간 연속 시즌 우승이 없었던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다. EPL은 2006/07 시즌부터 2008/09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후 다섯 시즌 동안 한 팀의 우승 독주를 허용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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