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무어, 불펜 투구 29개 성공적… 재활 과정 순조로워

입력 2015-02-26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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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무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회복 과정에 있는 맷 무어(26·탬파베이 레이스)가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재기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 트리뷴은 무어가 26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이날 무어는 29개의 공을 던졌고, 모두 패스트볼이었다.

지난해 4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무어는 충분한 회복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노리고 있다. 통상적인 회복 기간보다 다소 길다.

지난 2013년 ‘영건 파이어볼러’로 이름을 알린 무어가 제 기량을 회복해 마운드에 돌아온다면 탬파베이의 전력 상승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맷 무어. ⓒGettyimages멀티비츠

무어는 지난 2012년 풀타임 첫 해 11승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17승 4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단 2경기에만 출전했기 때문에 이렇다 할 기록이 없다.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며 2패와 평균자책점 2.70이 전부다.

부상 없이 제구를 잡는다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파이어볼러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무어는 2013년 17개의 폭투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2015시즌 탬파베이 선발진에는 알렉스 콥을 비롯해 드류 스밀리, 크리스 아처, 제이크 오도리지, 알렉스 콜롬 등이 포함 돼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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