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 다이어리 ‘벚꽃시’ 발표…또 하나의 시즌송 탄생

입력 2015-04-03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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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과 '봄, 사랑, 벚꽃 말고' 등 봄 캐럴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위켄드 다이어리의 '벚꽃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공개된 '벚꽃시'는 연인과의 이별을 겪은 주인공이 4월, 벚꽃의 계절이 다시 돌아오자 그녀를 회상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벚꽃을 슬픔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벚꽃시'는 동양적 감성의 피아노 라인과 반복적인 멜로디로 피어나는 봄날과 지나간 시절에 대한 단편적 감성을 노래로 담고 있다.

주간으로 음원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한 '주간 프로젝트' 위켄드 다이어리는 2006년 노리플라이(권순관), 오지은 등과 출전했던 제 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윈터가든(Winter Garden)이라는 이름으로 동상과 싸이월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 후 결성한 밴드 아르카나를 통해 'Everyday valentine'을 발표했다.

당시 'Everyday valentine'은 45만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며 인디 뮤지션임에도 벅스 주간차트 1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왕의 얼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주군의 태양' 등 다양한 드라마 OST 편곡에도 참여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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