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화호 김하일 긴급체포
경기 시흥시 시화호 토막시신 사건의 피의자 김하일(47·중국동포)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8일 경기지방경찰청은 오전 10시35분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공장 주변에서 김하일을 체포해 시흥경찰서로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40대 조선족 여성으로 알려진 피해자 한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토막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 선상에 오른 김씨를 미행하던 중 김씨가 자신의 조카 주거지 옥상에서 가방을 버리는 것을 확인, 가방 안에서 사체 일부가 담긴 것을 발견해 피의자로 특정했다.
한편 김씨는 한씨가 2013년 입국할 때 입국서류에 남편으로 기재됐던 인물로, 둘의 결혼 경력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