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문’ 김성민, 다시 죄수복 입고 피고인석 섰다

입력 2015-04-10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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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 김성민, 다시 죄수복 입고 피고인석 섰다

배우 김성민이 또다시 죄수복을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10일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

김성민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성동 구치소에서 출발한 호송차를 타고 와 그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취재진과 마주쳤다. 그는 호송차량에서 내리자 마자 고개를 푹 숙인채 법정 안으로 들어섰다.

이후 김성민은 법정 안에서 검찰 측이 제기한 공소사실(필로폰 구매 및 투약 혐의)을 모두 인정했으며 더 이상의 증거 제출 없이 재판을 끝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해 11월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투약한 혐의로,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검거됐다.

김성민이 캄보디아 마약 판매책으로 알려진 A씨에게 100만원을 입금한 뒤 필로폰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마약 구매와 투약 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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