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불펜’ 캔자스시티, ESPN 파워랭킹 1위… 샌프란시스코 약진

입력 2015-05-26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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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페레즈-웨이드 데이비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룩하며 ‘기적의 팀’으로 불렸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파워랭킹 1위에 등극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2015시즌 8주차 파워랭킹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팀은 지난 주 3위의 캔자스시티. 2계단 뛰어 오른 1위에 올랐다. 캔자스시티는 비록 25일과 26일 2연패를 당했지만 그 전 경기에서 5연승을 달렸다.

가장 큰 무기는 최강 불펜. 캔자스시티의 불펜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힘을 지니고 있고, 셋업맨 웨이드 데이비스(30)는 아직도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캔자스시티는 공수의 안정을 바탕으로 26일까지 28승 16패 승률 0.63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100승이 넘는 페이스다.

이어 2위에는 지난 주 1위였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차지했고, 지구 1위를 탈환하며 우승 후보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3계단 뛰어오른 3위에 자리했다.

또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지난 주와 변동 없이 4, 5위를 지켰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스윕을 당한 LA 다저스가 2계단 떨어진 6위로 처졌다.

이에 비해 LA 다저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 한 샌프란시스코는 무려 6계단 뛰어 오른 7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제 LA 다저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주 24위에서 1계단 상승한 23위에 자리했고,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으로는 9계단 하락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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