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 ‘5G 연속 안타 실패’… TEX는 6연승 고공 행진

입력 2015-05-26 09: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데는 실패했지만 볼넷 1개를 얻어내 5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1회에 나왔다. 추신수는 1회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숀 마컴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추신수는 최근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는 프린스 필더의 홈런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을 만들어냈다. 추신수가 이날 기록한 1볼넷-1득점 모두 1회에 나왔다.

이후 추신수는 3회 좌익수 플라이, 4회 2루 땅볼, 7회 2루 땅볼, 9회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텍사스는 이날 10득점했지만 추신수의 비중은 적었다.

부진으로 성적도 하락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43에서 0.237로 떨어졌다. 반면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린 프린스 필더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365까지 상승했다.

텍사스는 경기 초반부터 클리블랜드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10-8로 승리했다. 필더가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엘비스 앤드루스가 8회 쐐기를 박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최근 뛰어난 타격을 선보이고 있는 텍사스는 이날 역시 맹타를 휘두르며 6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텍사스는 최근 4경기에서 40득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