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펜스, 복귀 후 10G서 타율 0.342… 팀 상승세 이끌어

입력 2015-05-26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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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펜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맹타를 자랑한 외야수 헌터 펜스(31)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후 뛰어난 타격을 하며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펜스는 복귀 후 10경기에서 38타수 13안타 타율 0.342와 1홈런 9타점 9득점 출루율 0.390 OPS 0.890 등을 기록했다. 이 기간 샌프란시스코는 8승 2패 승률 0.800

또한 펜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펜스의 맹타에 힘입은 샌프란시스코는 밀워키를 8-4로 누르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6승 20패 승률 0.565를 기록하며 선두 LA 다저스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

앞서 펜스는 지난달 6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코레이 블랙의 투구에 왼쪽 팔뚝을 맞은 뒤 경기에서 물러난 뒤 이달 중순까지 재활을 했다.

펜스는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한 베테랑 외야수. 지난해 월드시리즈 7경기에서 타율 0.444와 OPS 1.167 등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우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펜스는 샌프란시스코 지난 2012년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2013년과 지난해 162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금강불괴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162경기에서 타율 0.277와 20홈런 74타점 106득점 180안타 출루율 0.332 OPS 0.777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투수에게 유리한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를 홈구장으로 이용하며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줄 수 있는 파워를 지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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