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활’ 추신수, 타율 0.293-6홈런-OPS 0.896… 장타 폭발

입력 2015-06-01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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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4월을 지나 장타력을 자랑하며 평균 성적을 회복한 5월을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득점권에서 침묵했지만,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경기만의 1경기 2출루.

이로써 추신수는 5월을 타율 0.297와 6홈런 18타점 20득점 35안타 출루율 0.354 OPS 0.896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 4월에 비하면 놀라운 상승세.

앞서 추신수는 지난 4월 타율 0.096와 1홈런 5타점 출루율 0.254 OPS 0.427에 그쳤다. 장타는 물론 단타조차 만들어내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5월 들어서 첫 7경기에서 모두 장타를 때려내며 타격 감 부활을 알렸고, 6개의 홈런과 9개의 2루타를 때려내며 텍사스 타선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0.096이던 시즌 타율은 0.236까지 상승했고, OPS 역시 0.427에서 0.749까지 올랐다. 다만 볼넷과 삼진은 여전히 18:49로 매우 좋지 못하다.

이제 추신수는 6월에 시즌 성적을 자신의 평균으로 끌어올리는 과제가 남아있다. 추신수는 개인 통산 타율 0.280과 출루율 0.380 OPS 0.833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의 일정을 살펴보면 추신수는 오는 3일부터 사흘간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6월을 맞이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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