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부상’ TEX 벨트레, 골절은 없어… 최대 3주 휴식 예정

입력 2015-06-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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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벨트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주루 플레이 도중 손가락을 다친 아드리안 벨트레(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뼈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대 3주간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벨트레 부상에 대한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벨트레는 왼손 엄지손가락에 골절 등의 큰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소 2주~최대 3주간 결장하며 회복을 기다리게 된다.

또한 텍사스는 벨트레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를 대신해 텍사스의 파워 히터 유망주 조이 갈로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벨트레는 지난 1일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부상을 당한 것은 5회말 공격. 벨트레는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나단 뒤 미치 모어랜드의 2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부상은 2루로의 슬라이딩 과정에서 생긴 것.

벨트레는 아웃될 것이 유력한 타구에 2루로 슬라이딩하며 왼손으로 2루를 짚었고, 이 과정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8년차의 베테랑인 벨트레는 이번 시즌 부진한 출발을 하고 있다. 1일까지 51경기에서 타율 0.257와 6홈런 18타점 OPS 0.70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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