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즐라탄, PSG 회장과 이적 논의”

입력 2015-06-16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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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적설에 휘말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파리 생제르맹)가 회장을 직접 만난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디마르지오’는 16일(한국시각) “이브라히모비치가 PSG 회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함께 카타르 도하에 머물고 있다. 매체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는 17일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을 만나 그의 이적료가 얼마인지를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와의 계약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AC 밀란이 그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탈리아 언론은 그가 주급을 반으로 삭감하면서 이미 AC밀란과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최근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면서 축구도 중요하지만 가족들의 삶을 생각하게 됐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전부가 아니다. 나 자신이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좋다”고 밝혀 이적설에 힘을 싣기도 했다.

한편, AC 밀란은 2013-14시즌 8위에 이어 지난 시즌도 10위에 머물며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팀 리빌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최근 잭슨 마르티네즈(포르투)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0-11시즌부터 2시즌간 밀란에 몸 담으며 85경기 56골로 활약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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