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해멀스, 불펜 투구 성공적… 25일 NYY전 출격

입력 2015-06-22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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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해멀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 등판을 한차례 거른 ‘베테랑 왼손 투수’ 콜 해멀스(32,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복귀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해멀스가 22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같은 날 전했다. 햄스트링 부위 역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해멀스가 오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 양키스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불펜 투구로 해멀스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이 확인됐고, 햄스트링 부상 정도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재활 등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해멀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많은 팀과의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으나 결국 필라델피아에 남아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다.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94 1/3이닝을 던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의 성적을 감안한다면 뛰어난 수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이 모두 탐내는 정상급 왼손 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며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는 투수다. 지난해에는 9승 9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특히 해멀스는 메이저리그 2년차이던 지난 200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잇따라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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