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위버, 왼 엉덩이 부상으로 15일 DL… 외야수 마테 콜업

입력 2015-06-22 0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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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위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베테랑 오른손 선발 투수 제러드 위버(33, LA 에인절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위버가 왼쪽 엉덩이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대신해 외야수 알프레도 마테를 콜업했다.

이제 위버는 오는 24일 자기공명촬영(MRI) 등을 통해 부상 정도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라는 것이 미국 현지 매체의 의견이다.

따라서 위버의 결장 기간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LA 에인절스는 다음주까지 5선발이 필요하지 않은 일정. 따라서 당분간 4선발 체재를 가져간다.

위버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96 2/3이닝을 던지며 4승 8패 평균자책점 4.75로 크게 부진했다. 예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부상 전 마지막 경기인 2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도 5 2/3이닝 6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위버는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따낸 정상급 선발 투수. 지난 2012년과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에는 51승 25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하며 각각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 2위, 3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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