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캐쉬 감독 “무어 ML 복귀는 다음 주”… CLE와 4연전 중

입력 2015-06-24 06: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맷 무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탬파베이 레이스 선발 마운드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맷 무어(26)가 다음 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케빈 캐쉬 감독의 말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둔 무어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캐쉬 감독은 무어를 다음 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 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될 것이 유력하다.

탬파베이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클리블랜드와 4연전을 치른다. 무어가 4연전 중 어느 경기에 나설지는 알 수 없다.

현재 탬파베이는 40승 32패 승률 0.556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비록 뉴욕 양키스와 불과 한 게임차의 불안한 선두지만 무어가 다음 주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제 자리를 잡는다면 선두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무어는 지난해 4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해왔다. 이달 말 복귀한다면 약 15개월의 회복 기간을 갖게 되는 셈이다.

무어는 지난 2012년 풀타임 첫 해 11승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17승 4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단 2경기에만 출전했기 때문에 이렇다 할 기록이 없다.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며 2패와 평균자책점 2.70이 전부다.

부상 없이 제구를 잡는다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파이어볼러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무어는 2013년 17개의 폭투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